놀라운 건강비 밀을 품고 있는 6가지 맛.
어느 것 하나 부족해서도 안 되고 넘쳐서도 안 되 는 건강의 대명제. 고태홍 박사는 "여섯 가지 맛이 우리 몸 속 의 오장육부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게 되면 그 신비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며 그 신비는 철학적이며 우주적이며 과학 이상의 기막힌 세계가 숨어 있 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밝히 는 6가지 맛에 얽힌 건강비밀, 도대체 뭐길래 ?
1. 소화기를 관 장하는 단맛. 달달한 단맛은
기본적으로 소 화기를 관장하는 맛이다. 위와 췌장의 기능을 좋게 하 는 맛으로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단맛이 부족할 경우 비, 위 장과 관련된 질병이 잘 생긴다. 또 전두통, 무릎 전방부 신 경통도 잘 생기고, 아래 잇몸, 유방, 입술 등에도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입술이 부르텄을 때 단맛을 먹으면 낫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단맛을 너무 많이 먹어도 좋지 않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오행론으로 볼 때 단맛은 짠맛을 중 화시키는 맛이기 때문이 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음식이 짜게 되 면 설탕을 넣는다. 그러면 짠맛이 덜해진다. 단맛이 짠맛을 중화시키기 때 문이다. 따라서 단맛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짠맛이 부족했을 때 생기는 병 의 역습을 받을 수 있다. 신장, 방광, 골수, 뼈에 병이 들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여기서 도 똑같이! 단맛 또한 부족하지도 않게,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게 섭취하는 것, 꼭 기억하자.
Tip: 단맛 나는 식품 총정리 ● 곡식-기장, 백미. ● 과일-참외, 호박, 대추, 감. ● 채소-고구마줄기, 미나리, 시금 치. ● 육류-쇠고기, 토끼고기, 동물의 위장, 비장, 췌장. ● 조미료-엿기 름, 꿀, 설탕, 잼, 엿, 포도당. ● 근과류-고구마, 칡뿌리, 연근, 인삼, 감초. ● 차류-인삼차 , 칡차, 구기자차, 식혜, 대추차, 꿀.
2. 심혈관에 좋 은 쓴맛. 씁쓸한 쓴맛은 심혈관계 질환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맛이 다. 따라서 쓴맛이 부족하면 심장, 순 환기, 소장 등에 질병이 생기기 쉽다. 또 날개뼈, 팔, 주관절, 새끼손가 락 신경통, 이명 등의 증상과도 연관이 깊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이 걱정된 다면 쓴맛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과잉으로 섭취하라는 말 은 아니다.
쓴맛은 동양철 학에서 말하는 오행론으로 볼 때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쓴맛을 많 이 먹으면 매운맛의 부족을 초래해 매운맛이 부족할 때 잘 생기 는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Tip: 쓴맛 나는 식품 총정리 ● 곡식-수수. ● 과일-살구, 은행, 자몽, 해바라기씨. ● 채소-풋고추 , 근대, 상추, 쑥갓, 씀바귀, 셀러리, 쑥, 고들빼기, 취나물, 각종 산나물, 익모초. ● 육류-염소, 칠면조, 곱창, 피. ● 조미료-술, 자장, 면실유. ● 근과류-더덕 , 도라지. ● 차류-홍차, 작설차, 커 피, 초콜릿, 영지차, 쑥차.
3. 폐‧호 흡기 다스리는 매운맛. 눈물을 쏙 빼는 매운맛은 폐, 호흡기, 대장, 피부를 다스 리는 맛이다. 따라서 매운맛 이 부족하면 호흡기질환이 잘 생길 수 있 다. 또 대장과 관련된 질환, 어깨 위 통증도 유발할 수 있다. 특이하게 1~2번 째 손가락 신경통, 위, 잇몸질환의
발생과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매운맛의 과잉 섭취도 좋 지 않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오행론으로 볼 때 매운맛은 신맛 을 중화시키는 관계다. 따라서 매운맛을 너무 많이 먹으 면 신맛이 부족할 때 생기는 질병을 부 르게 된다. 주로 간, 담낭, 관절 주변의 질병이 많이 생긴다.
Tip: 매운맛 나 는 식품 총정리. ● 곡식-현미, 율무. ● 과일-배, 복숭아. ● 채소-파, 마늘, 달래, 양 파, 배추. ● 육류-말고기, 생선, 조개 류, 동물의 대장과 허파. ● 조미료-생강 , 박하, 고추, 후추, 고추장, 겨자, 와사 비, 계피. ● 근과류-양파, 무. ● 차류-생강차, 율무차, 수정과.
4. 신장‧방광을 관장 하는 짠맛
짭짤한 짠맛은 먹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맛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지만 짠맛의 건강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짠맛은 신장, 방광, 골수 뼈를 주 관하는 맛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짠맛이 부족하면 신장, 방광, 종아리, 발목, 발바 닥, 치아, 뼈, 골수, 귀, 시력 등에 질 병이 생기기 쉽다. 짠맛을 과잉 섭 취해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오행론으로 볼 때 짠맛은 쓴맛을 중화시키는 관계에 있다. 따라서 쓴맛이 부족할 때 생기는 심장과 순환기 에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Tip: 짠맛 나는 식품 총정리. ● 곡식-검은 콩, 서목태. ● 과일-밤, 수박. ● 채소-다시마, 미역, 파래, 김, 해조류, 콩 떡잎. ● 육류-멸치, 돼지고기, 해삼, 새우젓,
명란젓, 젓갈류, 치즈. ● 조미료-소금, 된장, 간장 . ● 근과류-마. ● 차류-베지 밀, 두유.
5. 간기능을 좋게 하는 신맛 . 시큼시큼 신맛 은 간의 기능을 좋게 하고 담낭이나 관절 주변의 힘줄을 관장 하는 맛이다. 따라서 신맛이 부족하면 간, 담낭과 관련된
질병이 생기 기 쉽다. 고관절, 무릎관절의 내측, 족부관절염과 편두통, 허리를 뺑 돌아 가면서 아픈 신경통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간을 좋게 하고 관절 이나 힘줄, 신경계통을 좋게 하려면 신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오행론으로 볼 때 신맛을 지나치 게 많이 먹으면 단맛을 중화시키기 때문이 다. 따라서 단맛이 부족할 때 생기는 위장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Tip: 신맛 나는 식품 총정리 . ● 곡식-보리, 귀리, 메밀, 밀, 강낭콩, 동부, 팥, 완두 콩. ● 과일-귤, 딸기, 꽈리, 포도, 모 과, 사과, 앵두, 유자, 매실. ● 채소-부추, 신김치, 신 동치미, 깻잎. ● 육류-닭고기, 계란, 메추리, 동 물의 간, 쓸개. ● 근과류-땅콩 , 들깨, 참깨, 잣, 호두. ● 조미료-식초 , 건포도, 참기름, 들기름. ● 차류-들깨차, 땅콩차, 유 자차, 오미자차, 오렌지주스.
6. 면역력을 높 이는 떫은맛.
떫고 담백한 맛 은 다른 맛과는 조금 차별화되는 특성이 있다. 웬만큼 많이 먹어도 부작용을 논할 수 없는 맛이라고 할까? 따라서 평소 되 도록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이 맛은 우리 몸의 자 율신경과 면역력을 관장하는 맛이어서 주 목해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암을 제압할 힘이 이 맛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Tip 떫은맛 나는 식품 총정리.
● 곡식-옥수수 , 녹두, 조. ● 과일-토마토 , 바나나, 오이, 가지. ● 채소-콩나물 , 고사리, 양배추, 송이버섯, 우무, 아욱, 버섯, 두릅, 우 엉, 숙주나물. ● 육류-양고기 , 오리고기, 오리알, 꿩고기, 번데기, 오 징어, 명태. ● 근과류-감자 , 도토리, 토란, 죽순, 당근, 아몬드, 땡 감. ● 차류-요구르트, 코코아, 로얄젤 리, 알로에, 화분, 토마토케첩, 솔잎차.
이렇듯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떫은맛 의 6가지 맛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맛이 없다. 모두가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닌 채 우리 몸을 살리기도 하고 혹은 병 들게도 하는 숨은 조정자 역할을 한다. 고태홍 박사는 “그래서 첫째 도 골고루, 둘째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이 건강의 대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다음 각각의 질병과 관 련된 음식을 조금씩 더 먹고 덜 먹는 묘수를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아토피 로 고생하고 있다면 매운맛이 나는 음식을 조금 더 많이 먹어야 하고, 뼈나 관절이 약한 경우는 짠맛 나는 음식을 조금 더 섭취하는 식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한 가지 더 욕심 을 부린다면 체질까지 고려 한 음식 섭취가 이뤄진다면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고태홍 박사의 귀띔이다.
우리 모두가 명 약으로 알고 있는 홍삼도 어떤 사람에게는 최고의 약 이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독약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고태홍 박사는 25체 질론을 따르고 있는데 이는 사주팔자 까지 동원한 종합적인 체질론이다. 이같은 체질론 에 따라 올바른 섭생법을 하면 잘 낫지 않는 희귀질환도 개선되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Part 4. 소소한 질병에~ 6가지 맛 활용법. 이쯤 되면 6 가지 맛에 숨어있는 건강비밀은 어렴풋이 나마 풀렸을 것이다. 아는 것에 그치 지 말고 실전에 돌입해보자. 고태홍 박사는 “6가지 맛의 건강 효과를 알고 있으면 소소한 질병에 응급처방으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본지 독자들을 위 해 몇 가지 증상을 다스리는 음식 처 방 활용법을 공개했다.
1. 감기에 잘 걸릴 때. ● 목감기일 때 는 시고 떫은맛을 먹으면 좋다. 요구르트 5병 + 모과차 처방을 활 용해보자. ● 코감기와 기침이 심할 때 는 맵고 단맛이 좋다. 계피나 생강(5 잔) + 흑설탕을 먹도록 하자. ● 몸살감기일 때는 쓰고 짠맛을 먹으면 좋다. 진한 커피 + 소 금을 조금 타서 먹도록 하자.
2. 허리 통증이 심할 때.
허리는 맵고, 쓰고, 떫고, 짠맛이 다 관여돼 있다. 따라서 허리나 목 통증으로 고생할 때는 여섯 가지 맛을 골고루 먹지 않으 면 해결이 안 된다. 여섯 가지 맛이 각 척추마다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고관절에는 신맛이 작용하고 흉후 5번에는 쓴맛이 작용한 다. 또 꼬리뼈는 떫은맛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3. 흡연자나 아토피, 여드름이 심할 때.
매운맛이 나는 식품을 조금 더 많이 먹도록 하자. 계피, 생강, 겨자, 와사비, 마늘, 복숭아 등이 좋다.
4. 혈압‧ 혈당이 높을 때.
당뇨병과 고혈 압은 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난치병에 속 한다. 따라서 어떤 맛을 먹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 골고루 먹는 것이 최 선이다.
5. 암 예방을 위해서는… 암 예방을 위해 서는 떫고 담백한 맛을
많이 먹으면 좋다 . 옥수수, 녹두, 조, 바나나, 오이, 가지, 버섯, 두릅 등이 좋다. 특히 떫은맛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 이 없으므로 식탁에 늘 올리도록 하자.
6. 어깨통증이 심할 때. ● 앞쪽 전방부 에 통증이 있으면 매운맛을 먹으면 좋다. ● 옆쪽 측면에 통증이 있으면 떫 은맛을 먹으면
한결 좋아진다. ● 날개뼈나 후방부가 아플 때는 쓴맛을 먹으면 좋아진다.
7. 두통이 심할 때. ● 편두통일 때 는 신맛 나는 음식이 좋다. ● 전두통일 때는 단맛 나는 음식 이 좋다. ● 후두통일 때는 짠맛 나는 음식이 좋다. 상식으로 알고 있자.
8. 무릎통증이 심할 때.
● 앞 전방의 무릎통증에는 단맛을 먹으면 좋다. ● 옆 측방의 무릎통증에는 신맛을 먹으면 좋다. ● 뒤 후방의 무릎통증에는 짠맛을 먹으면 좋다. 그런데 민간처 방의 하나로 무릎이 아플 때 홍화씨가 좋 다는 말이 있는데 홍화씨의 경우 는 옆 측방의 무릎통증에 쓰면 좋다. 무릎 전체의 통증을 커버하지는 못한다. 홍화씨는 신맛을 내기 때문 이다.
9. 손이 저릴 때.
● 손가락 1, 2 번이 저릴 때는 매운맛을 먹으면 좋다. ● 손가락 3, 4번이 저릴 때는 떫 은맛을 먹으면 좋다. ● 손가락 5번 이 저릴 때는 쓴맛을 먹으면 좋다.
10. 구강 건강 에는…
● 위 잇몸이 안 좋을 때는 매운맛을 먹으면 좋다. ● 아래 잇몸이 안 좋을 때는 단맛 을 먹으면 좋다. ● 치아가 부실 할 때는 짠맛을 먹으면 좋다. ● 입술이 자주 부르틀 때는 단맛 을 먹으면 좋다.
따라서 구강 건 강에는 매운맛, 단맛, 짠맛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여기서 고태홍 박사의 팁 하나! 치약을 만들 때 매운맛+단맛+짠맛의 3가지 맛이 나는 치약 을 만들면 치과갈 일이 훨씬 줄어들 것 이라는 것~ 참고하자. 긴 인터뷰를 마 무리하면서 고태홍 박사는 “누누이 골고루 먹으라고 강조했는데 막상 실천하려면 쉽지 않다.” 면서 “그럴 경우 천지중화 8곡밥을 먹 어볼 것”을 권한다. 이것만 지켜도 건강의 기본은 지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런 그가 추천한 천지중화 8곡밥은. 보리+수수+기장 +현미찹쌀+검은콩+찹쌀= 1의 비율에 녹두+조=2배로 넣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된다. 이렇게 만든 8 곡밥에는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 떫은맛의 6가지 맛이 조 화로운 배합을 이루고 있다니 꼭 한 번 실천해보자.
고태홍 박사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 득했다. 동양철학에도 관심이 높아 주역, 명리학, 기문둔갑 등을 연구,수련해 천지중화 이론을 만들어냈다. 의학과 역학의 접목을 통해 우리 몸과 우주, 그리고 운명을 하나로 관통시키는 의역학의의 세 계를 개척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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