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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샘터 이끼 꽃 연산 홍금자 사람은 착각 속에 산다더니 누에 번데기 같이 주름진 거울 속 내 모습 볼 때마다 낮 설구나 사람은 변하는데 젊은 날의 추억은 샘터 이끼 꽃 같이 파랗게 번져있네 건너편 화실 명문대 교수 조 화백 비오는 날, 비를 맞고 내 방 창 불 꺼질 때까지 서성이..
시인 시조 시인 -김부배 ( 첫사랑) [ 내 고향 ]-시 향촌문학 최우수상 문학상받은 작품 입니다 김부배! 노을 내려앉은 소리로 골목길은 붉어져 자잘한 웃음들 점점 또렷해지고 해 지는 당산나무는 싱싱한 저녁 불러들인다 동네 아이들 해질녘 통째로 삼킬 듯 담장 따라 달리면 일제히 일어..
시인 시조 시인 수필가 -김부배 ( 첫사랑 ) [ 환희 ]-시 미소 가득 머금고 찾아가는 행복 꽃구름 타고 두둥실 휘리릭 허공 날 듯 남실남실 거기 꽃내음 싱그럽고 평화로운 곳 오고가는 사연자락들이 도란도란 노리네 마음밭에 소롯이 피어나는 하얀 꿈송이 물들이며 설럼의 연분홍빛 달콤..
w 서산대사의 해탈시♤ w
2017년을 달리는 인생열차 산돌배/청록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 열차에 몸을 실었다. 몸 하나 더 올려놓았다. 앗! ~ “무임승차다” 금년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 갈 열차다. 아직은 알 수 없는 뿌연 장막이 드리워진 암흑 속이다. 삶이 무엇인지? 초라한 삶을 실은 열차의 종착역은 어디..
마음을 비우면 마음을 비우면 천하(天下)가 내것이요 욕심이 넘치면 세상(世上) 다 줘도 모자라 맘비는 것이 그리 쉬이 된다면 누구나 성현군자(聖賢君者) 되련만 인간이 태어날 땐 두 주먹 꼭 쥐고 태어나도 갈 땐 훌 훌 털고 맨손으로 가지 허욕 과욕은 자신을 망치고 이웃과 온 나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