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년의 계획마음의 수양/사자 성어 2019. 12. 30. 07:05
춘추전국시대 제 나라 재상을 지냈던 관중이 말하기를,
一年之計는 莫如樹穀이요 十年之計는 莫如樹木이요 終身之計는 莫如樹人이라
일년지계 막여수곡 십년지계 막여수목 종신지계 막여수인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보다 좋은 게 없고 십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보다 나은 게 없고 평생 백년의 계획은 인재를 길러내는 것 보다 나은 게 없느니라.)고 하였다.
그렇다. 일년의 계획은 농사를 짓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먼저 땅을 갈아 거름을 주어 옥토를 만든 다음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여기에 따뜻한 햇볕과 적당한 온도가 필수 조건이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잡초를 뽑아주는 등의 온갖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땀 흘리지 않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정성을 다하여 땀과 시간을 들여 가꾼다고 해도 태풍, 홍수, 병충해 등에 의하여 농사를 망쳐버리면 이 역시 풍성한 수확은 기대할 수 없다. 어쨌든 농부는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고 열심히 땀을 흘린다.
모든 일의 결실을 보기위해서는 그 만큼의 땀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모든 운동선수가 매일 매일 땀을 흘리며 노려하지만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지만 다 1등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고 땀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성공이란 없다.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그리고 중단 없는 노력을 경주하라.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기뻐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일 년의 계획
명심보감 입교편에 보면 공자삼계도(孔子三計圖)에 이르기를
一生之計는 在於幼하고 一年之計는 在於春하고 一日之計는 在於寅이니
일생지계 재어유 일년지계 재어춘 일일지계 재어인
幼而不學이면 老無所知요 春若不耕이면 秋無所望이요 寅若不起면 日無所辦이니라
유이불학 노무소지 춘약불경 추무소망 인약불기 일무소판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에 하는 일이 없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계획을 세운다. 금연, 다이어트, 운동, 자격증 취득, 외국어 등 등, 그런데 계획을 세우기는 하는데 실행으로 옮기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도 무언가 시작은 해야 할 것 같은 때이다.
어떤 사람이 신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해 달라고 빌었다. 그런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좋은 일은 안 생기고 가족들만 모두 죽었다. 그래서 그 남자는 신에게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럼 너는 무엇을 했느냐”? 라고 신이 반분했다고 한다. 좋은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단지 꿈과 소원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자기가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의 수양 > 사자 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 년의 계획 (0) 2019.11.04 고사성어 사전 (0) 2019.10.29 사자성어 500개 (사자성어 가나다순, 고사성어모음, 사자성어 100개) (0) 201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