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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의 영양가 - 카로틴이 많아서 담황색의 것이 2.0mg%, 진한 황색의 것이 6.7mg%나 가지고 있음. - 비타민 A의 효력이 있는 xanthophyl도 2∼12mg%나 함유 - 비타민 C도 20mg%나 되며 저장성이 있다. - 외피부분에 ascorbic acid 산화효소가 있어서 비타민 C의 파괴가 생길 수 있음. 열에 약하여 조리 때 곧 억제 당하므로 C가 파괴되는 예가 적다. ◑ 호박의 효능 - 두뇌발달 촉진작용 : 호박씨에는 머리를 좋게하는 lecithin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 혈압강하작용 : 호박씨 속의 지방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linoleic acid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 바이러스와 발암물질 억제작용 : 호박에 들어있는 억제물질은 trypsin inhibitor의 일부로서 장관 내에서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의 활성을 방해한다. - 항산화 작용 : 짙은 황색의 살은 항암작용을 가진 carotenoid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Carotene이 활성산소라고도 불리는 산소 유리기를 무력화시키는 항산화물이기 때문이다. - 이뇨 작용 - 부종 치료 작용 : 전신 부종, 산부 부종, 기관지 천식으로 인한 부종 등에 효과가 있다. - 항암 작용 : 호박에 들어있는 trypsin inhibitor가 장내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Carotenoid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이 중 carotene은 항염화 영양소로서 활성염소라고도 불린다. 진한 황색 호박은 여러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데, 황색 야채는 역학 조사에서 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후두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인다고 한다. - 담석증 예방 : 호박에 함유된 펙틴은 물에 녹는 식이 섬유이므로 담석증 예방에 좋다. - 감기 예방 :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에 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동지에 호박을 먹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다. ◑ 호박 저장 방법 저온을 피하여 10-12.8℃ 이상을 유지하지 않으면 상품이 손상된다. 습도는 60-70% 정도이다. 집에서 보관 할 때는 일반적으로 상온이 좋으며 직사광선을 피한다. ◑ 호박의 독성 및 부작용 호박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ascorbinase라는 효소가 들어 있으나 열에는 매우 약하다. 따라서 호박을 생즙으로 식용하면 좋지 않다. ◑ 호박의 민간요법 - 식용, 약용으로 쓰고 민간에서는 열매를 강장, 야맹증 등에 약으로 쓴다. - 약용이 되는 부분은 줄기, 잎, 꽃, 꼭지, 과실, 종자 등 모든 부위이며 구충, 백일해, 독충에 찔렸을 때 또는 디프테리아, 단독, 일사병 등에 효과가 있다. - 구충에는 잎을 7∼10시간쯤 그늘에 말린다. 이것을 분말로 만들어 차 스푼 하나를 1일 양으로 하여 3회에 나누어 마시되 5∼10일 계속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회충 및 촌충에 특히 효과가 있고 촌충 구제는 과실을 쇠절구로 빻은 다음 물을 넣고 크림처럼 만들어 마셔도 효과가 있다. 또한 호박을 잘라 말려 이것을 분말로 해서 마셔도 효과가 있으며, 익히거나 굽든지 하여 상식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 백일해에는 꼭지나 씨를 검게 태워서 설탕을 넣고 잘 반죽하여 마셔도 좋은데, 이 때 설탕은 흑설탕일수록 좋으며 콩알만하게 환약을 만들어 3∼5개쯤을 마셔도 효과가 있다. -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산모가 종자 30∼50개쯤을 볶은 것을 까서 알맹이를 먹어도 효과가 있다. 또한 물 0.18ℓ로 달여 이것을 식사 사이에 3회에 나누어 복용해도 젖이 잘 나오게 된다. 불면증에도 호박을 먹으면 해소되고 또한 인후, 카타르, 구충에도 효과가 있다. - 단독에는 호박을 으깨어 종이에 펼쳐 국부에 붙이면 효과가 있고 벌레에 쏘였을 때 잎이나 꽃을 따서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 중풍의 예방에는 호박을 상식하면 큰 효과가 있다. - 한방에서는 "호박은 약성이 감미롭고 따뜻하며 보중, 자양, 강장의 약효가 있다"고 한다. - 가래와 기침에는 늙은 호박 한 개의 꼭지 부분을 손이 들어갈 만큼 둥글게 도려 낸 후 이 속에 손을 넣어 씨만 골라낸다. 구기자 마른 거 한 줌, 생강 일곱 쪽, 대추 한 줌과 감초를 약간, 인삼도 두 뿌리 정도 넣는다. 다음에 한봉꿀(참꿀)을 한 컵 정도 붓고 도려 낸 호박의 꼭지부분을 다시 맞추어 봉한 후 보자기로 다시 꼭지가 열리지 않도록 동여맨다. 솥에 물을 약간 붓고 호박이 물에 닿지 않도록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넓은 그릇으로 받친다. 위에 호박을 넣되 호박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손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갈 정도로 끓여서 익힌 다음 식힌 후에 호박 속에 물이 고인 것과 넣었던 구기자 등을 모두 꺼내어 그릇에 담는다. 호박을 잘게 쪼개서 삼베 헝겊으로 물을 짜낸 후 다시 이 속에서 나온 것과 함께 한참을 끓인다. 식은 후에 용기에 넣고 1일 2회로 식사 전과 저녁의 공복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기침과 가래에 호박 세 개만 먹으면 완치된다. - 이집트 사람들은 통변을 좋아지게 하는 하제로서 호박씨를 곧잘 먹었다. 호박씨는 촌충 등의 구충제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된다. - 호박씨를 1회에 15알정도 달여서 마시거나 열매를 구워 먹으면 감기 걸렸을 때 효과가 있다. -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임산부는 30∼50알 정도의 씨를 볶아서 가운데를 갈라 먹거나 달여서 마시면 젖이 잘 나온다. - 불면증에도 좋고, 회충, 촌충 등의 구충제 역할도 한다. 으깨서 상처에 붙여도 효과가 있고 벌레 물린 데는 꽃이나 잎을 비벼서 붙이면 좋다. - 호박씨의 성질은 따뜻하고 달며 독이 없다. 아이를 낳고 난 후 산모의 얼굴을 비롯해 전신이 붓고 활동이 거북할 경우에 이것을 삶아서 먹으면 소변을 잘 보고 부종이 없어진다. - 호박이 위장(胃臟)의 기능을 원활하게 도움으로써 기운이 생겨나게 된다. 호박은 독극성 물질을 먹거나 마셔서 중독된 것을 풀어주는 해독효과가 뛰어나다. - 중국 영남지방에서는 폐결핵의 말기 증상인 피고름을 토해내면서 기침을 심하게 할 때 호박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 진한 적황색의 호박은 광범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황색야채는 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후두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 호박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허약하고 몸이 여윈 사람에게 분식으로나 간식으로 좋으며, 회복기의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산후에 부기(浮氣)가 있는 산부에게 특히 좋고, 당뇨병 환자나 비만 환자에게도 좋다. ◑ 호박 선택법 - 우량품 숙과용 늙은 호박은 황갈색으로 착색이 완전하고, 과실표면에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것이 좋다. 애호박은 너무 크지 않고 작은 것이 좋다. 또한 색깔이 황록색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또한 꼭지가 마르지 않을 것이 신선한 것이다. - 불량품 애호박이 아주 크면 씨가 많이 여물은 과정에 애호박의 맛을 저해한다. 늙은 호박은 상처가 없는 호박을 골라야 하는데 상처가 있으면 오래 저장을 못하며 쉽게 썩는다. ◑ 호박 먹는 방법 우리는 재래종 호박에서 먹는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이 되었다. 즉 수꽃, 어린 덩굴, 잎을 채소로서 익혀 먹고, 과일은 미숙과는 미숙과형으로 각종 요리로 발전시켰다. 완숙과는 죽을 끓이고, 말려서 겨울에 각종요리에 쓰기도 했다. 늙은 호박과 단호박은 전분이 풍부하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높다. 그 중에서는 늙은 호박보다 단호박이 월등히 높다. 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A의 효력을 나타낸다. 산후에 부기가 있는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늙은 호박이 권장된 이유는 카로틴 때문이다. 호박의 씨앗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데 이중에 지방은 불포화지방으로 되어있으며 머리를 좋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또 호박씨는 혈압을 낮게 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촌충 구제와 천식 치료에도 쓰여 왔다. 이외에 호박씨는 기침이 심할 때 구워서 설탕이나 꿀과 섞어서 먹으면 효과가 있고, 산모에 젖이 부족하면 구워서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오는 효과가 있다. ◑ 호박의 용도 - 잎과 줄기 : 쪄서 쌈으로 이용 - 호박꽃 : 호박꽃 볶음밥, 호박꽃 경단, 호박꽃을 곁들인 양갈비 구이 ( 꽃은 잎의 한 종류로, 양분이 농축돼 있고, 당분이 강하고, 향이 강해서 맛도 좋고 보기에도 그만 ) - 어린(애) 호박 : 다양한 반찬(나물, 전, 찌개 ) - 늙은 호박 살 : 죽, 김치, 범벅, 차, 중탕, 떡 - 늙은 호박 씨 : 머리를 좋게 하는 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한 호박씨는 잘 말려뒀다가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까먹으면 좋다. - 늙은 호박꼭지 : 호박꼭지를 말려서 가루를 내, 벌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감기 예방은 물론 고질적인 기침에 좋다. ◑ 호박꽃 튀김 - 재료 : 호박꽃 12개 정도, 밀가루, 계란흰자1개분, 반죽용물, 계란2개. 빵가루, 프레제몰로(파슬린), 튀김기름 - 튀김방법은 우리나라에서 야채튀김 하는 듯 밀가루에 호박을 묻혀 밀가루반죽( 계란흰자, 밀가루, 물)에 반죽을 묻혀 튀기는 방법이다, - 계란에 소금 후추. 프레제몰로를 넣고 잘 섞은 계란반죽에 묻히고 빵가루를 묻혀 다시 계란반죽에 묻혀서 튀겨주면 된다. ◑ 호박잎찌개 - 재료 : 호박잎 200g, 쇠고기 100g, 애호박 150g,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쌀뜨물 4컵,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 호박잎은 연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연한 것도 잎의 뒷면은 거칠기 때문에 소금물에 넣고 조물조물 씻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부드러운 맛이 난다. 그렇지 않으면 국물에 시퍼런 호박잎의 색이 배어나와 보기에도 안 좋다. - 호박잎은 연한 것으로 골라 손으로 대강 뜯어서 큰 볼에 넣는다. 소금과 물을 뿌려 손으로 살짝 힘줘서 주물러 빤 다음 한두 번 헹구고 물기를 꼭 짠다. -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서 납작하게 썬다. - 쇠고기는 곱게 다져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된장, 고추장을 풀어 넣는다. - 국물에 고기 맛이 우러나면 호박잎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 납작하게 썬 애호박을 마지막에 넣고 다진 마늘, 후춧가루로 양념하여 한소끔 끓여 낸다. ◑ 호박잎된장찌개 - 주재료 : 호박잎1단, 된장5큰술, 대파1뿌리, 홍고추3개 - 부재료 : 멸치육수7컵, 다진마늘1큰술, 소금1/3컵, 고춧가루 약간 - 호박잎은 억센 껍질을 제거한 후 소금을 1/3컵 정도 넣고 살짝 비벼 씻어 준비한다. - 손질한 호박잎에 된장,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한다. -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어슷 썰은 고추는 찬물에 헹궈 씨를 뺀다. - 멸치장국7컵을 냄비에 붓고 된장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 호박푸딩 - 호박의 씨 있는 부분을 파내고 찜통에 찐 후 속을 파내 잘 으깨준다 - 그릇에 달걀을 푼 뒤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 달걀에 우유, 생크림을 넣고 잘 섞은 뒤 체에 걸러준다 - 체에 걸러진 것에 으깬 호박을 넣고 잘 섞어준다 - 푸딩 틀에 버터를 얇게 두르고 재료를 넣은 호박을 부어 약한 불에서 20분쯤 찐다. - 달걀과 우유, 생크림 섞은 것을 체에 걸러 사용해야 푸딩이 부드럽게 만들어진다. ◑ 호박범벅 - 호박을 결대로 길게 갈라 씨를 빼고 찜통에서 찐 후 살을 긁어낸다. - 밤은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대추는 씨를 발라낸다. - 찹쌀가루 1컵 정도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동그랗게 빚어준다 - 끓는 물에 찹쌀 경단을 넣어 떠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둔다 - 나머지 찹쌀가루는 같은 양의 물에 개어둔다 - 냄비에 팥을 넣고 물을 부어 삶다가 처음에 끓여낸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푹 삶는다. - 삶아진 팥에 설탕, 밤, 대추를 넣어 끓여준다 - 팥, 밤 대추 등을 끓인 것에 호박과 경단을 넣고 소금 간을 하여 끓인다. - 호박이 다 끓으면 개어놓은 찹쌀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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