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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당히 키운 자식이 내자식이다
    삶의 이야기/사람 2016. 10. 4. 22:50

    적당히 키운 자식이 내 자식이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사내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습니다.,

     

    자식들을 좋은 대학에 진학시켜서 , 큰 아들은 현재 미국에서 대학교수를 하고 있고,

     

    작은 아들은 서울에서 대기업의 임원으로 있는데,정작 그 어머니는 여주에서 혼자 쓸쓸히 지내고 계시는분의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자식을 아주 잘 키우면 국가의 자식이 되고, 그 다음으로 잘 키우면 장모의 자식이 되고,

     

    적당히 잘 키우면 내 자식이 된다는 얘기도 하였습니다.

     

    웃자고 하는 얘기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야 집에 하수도가 막혀도

    “누구야? 하수도가 막혔다.

    얼른 와서 해결 좀 해라.”하고

    편하게 부를 수 있고,

     

    방안의 전구를 바꿀 때도

    “누구야? 얼른 와서 전구 좀 바꿔라.”하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A living ass is better than a dead docter.

    죽은 박사보다 살이있는 멍청이가 낫다.

     

     

    하수도가 막혔다고, 전구가 나갔다고,

    미국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 없고

    서울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일 년에 겨우 한두 번 볼까 말까하는 아들이 ,내 아들이라고 할 수가 없고,

     

    평생에 한두 번 볼 수 있고 사진을 통해서나

    겨우 만날 수 있는 손자들이

    내 손자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소리만 요란하고 결과는 없다.

    All cry and no wool

    빵 한 덩이리가 수많은 새들의 노랫소리보다 낫다.

    A loaf bread is better than song of many birds.

     

     

     

    ‘한겨울 추워져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쉬이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라는 글이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나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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