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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키운 자식이 내자식이다삶의 이야기/사람 2016. 10. 4. 22:50
적당히 키운 자식이 내 자식이다
적당히 잘 키우면 내 자식이 된다는 얘기도 하였습니다.
웃자고 하는 얘기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야 집에 하수도가 막혀도
“누구야? 하수도가 막혔다.
얼른 와서 해결 좀 해라.”하고
편하게 부를 수 있고,
방안의 전구를 바꿀 때도
“누구야? 얼른 와서 전구 좀 바꿔라.”하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A living ass is better than a dead docter.
죽은 박사보다 살이있는 멍청이가 낫다.
하수도가 막혔다고, 전구가 나갔다고,
미국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 없고
서울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평생에 한두 번 볼 수 있고 사진을 통해서나
겨우 만날 수 있는 손자들이
내 손자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소리만 요란하고 결과는 없다.
All cry and no wool
빵 한 덩이리가 수많은 새들의 노랫소리보다 낫다.
A loaf bread is better than song of many birds.
‘한겨울 추워져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쉬이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라는 글이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나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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