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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도 사랑인가요?
    그때 그시절 2014. 4. 19. 07:27

     

    "이것도 불륜인가요?" ▲ 그녀의 사연 옛사랑의 그림자

     

    전 세 살 먹은 애가 있는 유부녀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옛사랑의 연락처를 알게 됐습니다.

    10여년이 흘렀지만 너무 그리워서 그에게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반가워하더군요. 곧 결혼을 할 거고 잘 살고 있다고.

    전 많이도 안 바라고 그저 가끔 연락이나 안부 주고 받으며 그렇게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연락도 없고 전화도 안 받습니다.

    제가 불륜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그가 저를 싫어하는 걸까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마음도 아프고 그리워서 자꾸 마음도 아프고

    그립고 생각이 납니다. (젝시인러브 아줌마 마이크 中 작성자 고민)

     

    하루가 멀다 하고 젝시인러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기혼남녀의 사연들은

    대부분 새로운 사랑, 불륜에 관한 것이 많다.

     정작 자신은 그것이 사랑이고 로맨스라 우기지만

     제 3자의 눈에는 오로지 '불륜'으로 보일 터.

    많은 사연들에 달린 리플들은 대체로 한 가지 목소리다.

    "추억으로 남겨라!", "현실에 충실해라!", "가정을 지켜라!"이다.

    일탈이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것이 다일 수는 없는 것.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다.

    사랑이 밥 먹여 주던 연애시절은 결혼과 동시에 묻혀 버리고

    아옹다옹 부대끼며 살아갈 날만 남아있다.

    처녀시절 풋풋함은 온데간데없고

    무심해진 남편의 눈빛과 푹 퍼진 자신의 몸만 눈에 띈다.

    그러면서 서서히 일탈을 꿈꾸고 로맨스를 그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구 엄마'도 아니요, '마누라'도 '아줌마'가 아닌 한 여자로 대우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그리게 되는 것.............

     

    바람의 유혹은 참으로 달콤하다.

    그 이유야 어찌 되었던 간에

    일순간 시원한 바람이 찌는 듯한 일상의 무더위를 가시게 하는 것만 같을 것.

    허나 후에 돌아보면 그 바람으로 존 결과도 혹독한 결과도 온다.

     물론 여우답게 바람도 피우고 가정도 잘 영위한다는 사람도 있고 결국은

    가정으로 돌아오는 것이 예정된 결과라지만 그 한번의 바람이

    그 자체로 그치는 것만은 아니고 또다른 성장으로도 된다 

    힘들어 바야 인생이 배워지기도......ㅎㅎ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사랑에 빠져 아이도 버리고 남편도 버리고

    따라 나서는 용기를 발휘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은 마음이 행복하게 느끼게 되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흘러버린 시간을 탓하지 않으려는 과정이 중요이다

    애써 바람을 잠재우는 노력은 삶의 중심과 균형이다.

    삶은 결혼과 가정이 철들기 위한 연습이다. 

     

     

    바람은 바람일 뿐,

    이미 저질러버린 바람이라면 시원하게 떨쳐버려라

    여름은 가고 가을과 겨울이 오게 마련. 유혹은 달콤했지만 쓰다

    그러나 쓴 것도 약이되는 삶의 학습으로 해야한다.

     

     

      

     

    "나중에 인생을 마감할 때 웃을 수 있게 추억으로 곤히 간직하세요"

    추억이 없으면 인생이 허전하잖아요.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을 바보로 보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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