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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의 여인 / 채빈차 : 모음곡 2014. 1. 19. 12:47
우중의 여인
채 빈
1. 장대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흐느끼는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그대로 울지 말고 돌아가 다오 그대로 돌아가 다오 깨무는 그 입술을 보이지를 말고서 2. 바람불고 비 오는 밤 어둠을 헤치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는 나의 젊은 여인아 사랑의 슬픔은 젊은한 때 있는 사연 눈물을 거두고서 돌아 가려마 그대로 돌아 가려마 비갠 뒷날에는 밝은 태양 비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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