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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유산-향적봉
    삶의 이야기/여행 2013. 5. 10. 12:52

    2012년 1월 15일 일요일

    부산 유유자적여행자 클럽회원들과 함께 남한에서 4번째로 높다는 덕유산(1,614m)을 찾았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넉넉하다"라는 뜻의 산 이름답게 넉넉한 품을 지닌 산으로

    남쪽지역에 자리잡고 있지만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많은 눈을 뿌려 최고의 겨울산행지로 꼽히는 산이다. 

     

    오전 07;20분, 부산을 출발하여 3시간쯤 달리니 전라북도 무주군에 소재한 무주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많은 인파가 콘도라를 이용하여 덕유산 겨울산행을 하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오늘 우리일행은 이곳에서 콘도라를 이용 설천봉에 도착하여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까지 걸어서 오른 후

    다시 콘도라를 타고 하산하기로 하였으나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하여 콘도라를 이용할수 없으니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콘도라 타는 순서가 있는데....우리가 예매한 번호가 4800번대이며, 족히 2~3시간은 기다려야 탑승할 수 있단다)

     

     

    무주 구천동 마을로 내려와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1시 경에 콘도라를 타기위해 다시 이곳에 모였다.

    오전 인파에 비해서 조금 줄었지만 오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콘도라를 타기위해 끝도 없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천신만고 끝에 오후 1시 30분경 콘도라에 탑승할수 있었다.

    이곳 리조트 주차장에서 산위 콘도라 종점인 설천봉까지는 6Km거리로 12분이 소요된다

    콘도라에 편하게 타고 주위를 감상하는것도 즐거운 일이지만...겨울의 낭만을 즐기기엔 왠지 아쉬움이 많다.

     

     

    콘도라를 타고 설천봉(雪天峯 1,522m)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덕유산 국립공원입니다"라는 표지석이 제일먼저 반긴다

     

     

    덕유산 국립공원 설천봉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다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상제루(上帝樓)로서 하늘의 옥황상제에게 지상의 행복을 축원하기 위해 지은 목조건물로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근처 편의점엔 음료수와 각종 먹거리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다.

     

     

     

     

    모처럼 전속모델(아내)와 함께 덕유산 설경을 구경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아름다운 설경은 보이지 않고, 많은 인파로 인하여 걸어다닐 수 조차 없으니....

     

    아래 사진에서 처럼 설천봉에서 북쪽으로 적상산 안국사가 보이며

    맑은 날엔 지리산 주능선과 가야산, 팔공산 등 많은 산들을 조망할수 있다고 하는데.....어디가 어딘지 분간할수도 없고...

     

     

     

     

    설천봉에서 500m거리에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향적봉(香積峯)이란 이름은 향적목(香積木) 즉 주목(朱木)이 군락을 이루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향적봉(1,614m)정상에 도착하였다.

    산 아래에도 많은 인파로 정신이 하나도 없더니 이곳 산 정상에도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서로가 표지석을 선점하기 위해서 그야말로 "야단법석"이니....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이렇게 사진을 담을수 밖에 없다.....ㅋ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하면서 인증샷을 남겼다....아래 사진을 담아주신 유유자적 산행대장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향적봉 정상에서 주위 풍경을 구경하고 하산(下山)하였다. 

    오전 06;00부터 시작된 콘도라 이용이 오후 4시가 되면 끊긴다고 하니 하산도 서둘러야 한다

    바람도 불지않고 청명한 날씨를 보이니 춥지는 않지만 지난번 태백산 산행처럼 눈꽃을 볼수 없으니 무척 아쉽다.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다본 풍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눈 덮힌 봉우리가 구름에 걸려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곳 정상에 서면 북쪽의 가야산 칠불봉과 신선봉, 북서쪽의 적상산, 남쪽의 남덕유산 등이 멋지게 조망된다고 한다. 

     

     

     

     

     

     

     

    첩첩으로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의 눈 덮힌 모습이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하여

    어떤이들은 이곳을 작은 히말라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그에 힘입어 1975년 제 10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콘도라를 타고 하산하기 위해서 향적봉에서 설천봉으로 다시 내려왔다.

     

    이곳의 눈꽃 풍경 포인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 덕유산은 주목과 구상나무가 많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눈꽃들이 가득 피어 있기 때문이다

    소문난대로 눈꽃과 서리꽃이 핀 황홀한 설국을 보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으나 아쉬움만 가득안고 하산을 준비하였다.

     

     

    설천봉 정상에 만들어진 스키장의 모습(위 사진)

    가파르기가 그지없으니 A급 선수만 이용하라는 경고 표지판이 서있다

     

     

    콘도라를 이용하여 하산하기 위해 설천봉에서도 길게 줄을 서야한다

    콘도라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보는 덕유산 일대의 전경은 백색의 천국이며 지고지순한 아름다운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오후 1시30분쯤에 콘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20여분간 걸어서 최고봉인 향적봉 정상에 올라 주위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콘도라를 이용하여 오후 3시 30여분에 출발지점에 도착, 덕유산 향적봉 산행(?)을 아쉽게 마쳤다.

     

     

     

     

     

     

    다음 관람지인 무주호(茂朱湖)에 도착하였다.

    무주호는 적상산 기슭에 있는 적상호와 함께 양수발전을 위해서 만들어진 호수로 근접촬영이 금지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 무주호의 양수발전이란 전력 사용량이 적은 밤에 하부땜인 이곳 무주호의 물을 끌어올려 상부땜인 적상호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무주호인 하부땜에 물을 흘러내려 전기를 발전하는 시설을 말하며, 특히 전시에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만든 발전소로 전국에 걸쳐 몇군데 조성된 발전소 중 한곳이기도 하다.

     

     

     

     

     

    무주호 주변에 만들어진 청류정(淸流亭)에 오르면

    덕유산 향적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등 풍경이 아름다우며

    봄 여름엔 이곳 무주호 물안개 풍경은 환상적이어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기도 한단다.

     

     

     

    다음 관람지인 "수심대(水心臺)"를 구경하였다.(구천동 12景)

    수심대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에 있으니....찬찬히 읽어 보면 알수 있다

    이곳은 잘 생긴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세워져 있어 마치 금강산 같다고 하여 일명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

     

     

     

     

    나제통문(羅濟通門, 구천동 제 1景)을 구경하였다.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을 가로지른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때(1910년 경)인근 금광에서 채굴된 금을 용이하게 옮기고 그 지역의 농산물과 임산물을 옮겨가기 위해 무주에서 김천과 거창으로 이어지는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산줄기의 암벽을 뚫어 만든 높이 3m, 길이 10m의

    굴로서, 먼 옛날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유래에서 "나제통문(신라 라, 백제 제)"의 이름을 따서 불리었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오후 5시 30여분이 되니 주위가 어두워져 다음 구경을 하지못하고 아쉽게 부산으로 귀가 하였다.

     

    부산 유유자적클럽에서 처음 여행을 계획할때에는 이곳 말고도 무주 구천동 3대 경승지인 "일사대(구천동 6경)"와

    "파회(구천동 11경)", 그리고 위에서 본 수심대(12경)를 구경하려고 하였으나 시간 부족 등으로 두곳을 관람치 못하였으며.

    2009년 6월에 오픈한 무주의 유명한 머루와인 동굴에서 와인 시음회와 와인컵을 선물 받기로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9호인 "한풍루"(寒風樓)"도 구경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게 됨을 애석하게 생각하며 다음을 기약하였다.  

     

    많은 산악인들에 의하면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하는 곳이라한다.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하는 곳으로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기도 한다 했으니 오늘 산행한 전북 무주군 덕유산 향적봉 산행을 발판으로 삼아.....

    꽃피는 봄이나 녹음이 짖은 여름에 이곳 덕유산을 다시 찾기로 스스로 다짐하면서 덕유산 여행을 접기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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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무주 구천동 33경(景)

    1경부터 32경까지는 구천동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32경 백련사부터 33경 덕유산 정상까지는 2.5km의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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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문으로도 불리는 라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무주읍에서 동쪽 19킬로미터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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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제통문에서 2.9km 거리에 있으며, 구산마을의 남쪽 계곡 운장대(雲壯臺) 앞에 마치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숨어 있는 것 같다하여 이름 붙였다.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곳이라 하여 강선대 (降仙臺)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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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구암 남쪽 0.5km 지점에 있다. 흐르는 개울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마치 탄금(彈琴)소리와 같이 신비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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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금대에서 1.9km정도 물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일사대를 휘어 감고 흐르는 물이 마치 누워있는 용같이 생긴 바위주변을 맴돌며 담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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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담에서 0.6km지점, 서벽정 동쪽계곡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던 노송이 있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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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동에서도 3대 경승지의 하나로 손꼽히고 수성대[水城臺]라고도 하는데 라제통문에서 6.1킬로미터 지점, 서벽정 서쪽에 우뚝 솟은 기암이 배의 돛대 모양을 한 절경으로 구한말의 학자 연제 송병선이 이곳에 은거하여 서벽정을 지어 호를 동방일사[東方一士]라 하고 푸른바위의 깨끗하며 의젓함을 들어 일사대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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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사대에서 0.4km지점의 개울가에 있으며, 구천계곡을 누비고 흐르다가 잠시 멈춘 맑은 물에 자락을 드리운 암벽이 거울같은 옥수를 굽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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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벽소에서 0.3km지점에 있으며, 마치 다듬어 놓은 듯한 반반한 반석이 층층을 이루고 그위를 흐르는 맑은 물은 비단폭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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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의암에서 2km 지점에 위치한 추월담은 깊고 푸른 물가운데 우뚝한 기암이 오묘하고 가을밤 월색이 소에 담기면 주변을 온통 선경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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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월담에서 0.6km 지점에 있으며, 울창한 수림과 기암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개울가 곱게 깔린 자갈밭을 적시면서 여울을 이룬다.
    예부터 낚시터로 이름난 만조탄은 석양빛 여울에 낚시를 드리우는 기분이 일품이다.또한 옛날 구천동에 구천승려가 살때 아침 저녁으로 쌀을 씻던 뜨물이 이곳까지 흘러 내렸다 하여 뜸물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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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제통문에서 10.9km 구천동3대 명소의 하나인데 고요히 잠긴 소에서 급류가 암석에 부딪치는가 하면 다시 소가 되는 이것의 보기 드문 경관은 선경인양 황홀하기만 하고 길가 큰 바위 위에 노송 한 그루가 서 있어 그 이름이 천년송이요, 바위 이름은 천송암으로 신라시대의 일지 대사가 소나무 가지를 꽂은 것이 흙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바위에서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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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회에서 0.4km 구간이 연계된 명소다.옥같이 맑은 물이 굽이굽이 돌고돌아 흐른다하여 수회(水回)라고 부르기도 하는 수심대는 병풍처럼 둘러친 절벽산이 마치 금강산 같다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신라때 일지대사가 이곳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보고 깨우친바 있다하여 수심대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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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회에서 1.8km 지점에 있으며, 맑은 물에 씻긴 기암이 흐르다 멈춘 담수에 자락을 드리운채 우뚝솟아 구천동을 오가는 행인들의 몸과 마음을 씻어주는 곳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옛날 고개길이었던 이곳은 마치 소머리와 같은 바위가 있다고 하여 소머리고개라 부르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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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처럼 둘러친 암벽아래로 비단결 같은 암반위를 미끄러져 내린 물이 거울같이 맑은 담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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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경대에서 3km쯤의 덕유대 종합야영장 입구에 있다.

    여울진 기암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수가 달빛에 비치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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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하탄에서 0.3km지점에 있어 일사대 파회와 함께 어깨를 겨루는 명소로 구천동 계곡중에서 유일하게 트인 하늘과 덕유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구조와 경관은 딴 곳에 비해서 단연 뛰어난데 신라 때 인월화상이 인월보사를 창건하고 수도한 곳으로 폭포와 반석등이 절묘한 승경을 이루고 있으며 숲속엔 인월정이란 정자가 숨은 듯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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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월담에서 0.2km 지점에 있다. 사자목에 살던 사자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곳에 마치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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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담과 비파담을 잇는 0.2km 구간의 계곡이다. 계곡바닥이 온통 암반으로 갈려 그 위를 미끄러지듯 흐르는 맑은 물이주변의 수림에 어우러져 선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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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물줄기를 타고 쏟아지는 연속 폭포 밑에 비파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맑은 물이 바위를 굴러 내려와 폭포를 이루어 주위는 항상 물 안개로 뒤덮여 있다.
    아득한 옛날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넓은 바위에 앉아 비파를 뜯으며 놀아 비파담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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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파단과 연계된 기암이다. 구천동을 참승하던 옛 선인들이 비파단으로 미끄러지는 옥류(玉流)에 감탄하고 차를 끓여 마시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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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연대에서 0.3km 지점에 있으며, 월음령계곡과 백련사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합류하고 쏟아내는 폭포수가 담을 이룬 구월담은 형형색색 무늬의 암반이 맑은 물에 잠겨 조화를 이루고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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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월담에서 백련사계곡으로 오르다가 0.9km쯤 지점에 있다.여울진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심산유곡의 바람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면 마치 탄금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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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포탄에서 0.7km지점에 있는 거암이다. 칠불산(七佛山)호랑이가 산신령 심부름을 가다가 이곳에서 미끄러져 낙상했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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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탄암에서 안심대까지 이어지는 1.1km 구간의 계곡이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비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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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류계와 연계되는 안심대는 구천동과 백련사를 오가는 행인들이 개울물을 안심하고 건너다니는 여울목이다.기암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수와 맑은 물이 아름다워 덕유산을 오르는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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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대에서 0.2km 지점에 있다. 속칭 새양골이라고도 부르는 신양담은 숲터널로 이어진 구천계곡중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길 아래 기암과 맑은 담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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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양담에서 0.3km지점에 있다. 여울목에 잠긴 물이 거울같이 맑다하여 명경담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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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경담에서 0.5km 지점에 있다. 층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 폭포는 자연이 창조한 예술작품으로,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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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폭포에서 0.2km 지점에 위치한 백련담은 연화폭(蓮華瀑)을 거친 맑은 물이 담겨 못을 이루고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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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담과 이속대를 잇는 0.3km구간의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의 층층암반과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이루는 폭포수와 물보라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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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폭과 이어지는 이속대는 백련사와 지척간에 있다. 기암의 좁은 흠을 타고 미끄러지듯 쏟아지는 한줄기의 폭포수가 신비롭다.  사바세계를 떠나는 중생들이 속세와의 연을 끊는 곳이라하여 이속대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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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속대에서 0.3km 지점이다. 덕유산 중턱의 신라때 고찰로 덕유산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들의 휴식처로 이름나있다. 가을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만산의 홍엽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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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에서 2.5km 지점의 해발 1,614m 향적봉이 정상이다.
    정상에는 등산객을 위한 산장과 우물이 있고 주변에는 고산식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철따라 피어나는 진달래 철쭉, 원추리와 겨울철의 설경이 일품이다. 또한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덕유산 일출과, 온통 설경을 이루는 운해(雲海)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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