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하는 님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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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 월입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들 말하지요.
그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아마 옛날에 몹시 어렵고 못살든 시절에 가난에 찌들리어 봄에 식량이 떨어져서 배를 많이 굶주린 것에서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요즘은 아무리 못 살아도 정부에서 기초생활 보장법이 마련되어서 그 법에 의하여 최저생활은 보장해 주니까 굶주린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지금은 그런 굶주린 사람은 한사람도 없으니 잔인한 달이라고는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4월 훈풍이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4월에는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바람이 차갑지 않고 훈훈하다고 4월 훈풍이라고 합니다.
3월만 해도 바람이 차가왔는데 4월에는 그렇지 않지요.
갯가에는 미나리 케는 아낙네도 보이고 양지바른 곳에는 연두빛 노란 세싹이 움을 내 밉니다.
금년도 4분지 1일이 지나갔으니 세월의 빠름을 다시한번 실감 합니다.
이렇게 빨리 달려가는 세월속에 우리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그져 바란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에 아무 흠없이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밖에는 더 있습니까?
그져 가정이 평화롭고 개인이 건강 하기를 바라는것 이 외에는 더 없지요.
가정에 풍파가 없고 내 몸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지요.
이제 벚꽃도 만개하고 새싹들도 제법 파릇파릇 합니다.
가족들과 또는 친지들과 함께 야외라도 한번 나가 보십시요.
삶의 보람을 세삼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오늘 만우절이라고 이 사람이 거짓말 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늘 하루 님들의 가정에 평화와 번영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시고 기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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