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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 재배법
    텃밭 농사 2013. 7. 19. 12:50

    근대 재배법
     
    * 학명 : Beta vulgaris var. cicla
    * 원산지 : 유럽 남부
    * 영명 : Leaf beet
     
    1. 생육조건
     - 생육적욘 : 15 ~ 18℃ (주간 : 23 ~ 25℃, 야간 최저 : 5 ~ 6℃)
    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나 한 여름에도 비교적 잘 자라는 작물로 봄부터 가을까지 재배가 모두 가능하다.
    4월에 심으면 6월까지 수확할 수 있고 8월말 또는 9월 초에 심으면 가을에 수확하다가 월동하고 그 이듬해 봄에 수확할 수 있는 두해살이 식물이다.
     
    2. 재배 시기
    - 3월 중순 파종 ----> 4월 중순 정식 ----> 5  ~ 6월 수확
    - 9월 중순 파종 ----> 10월 중순 정식 ----> 11월 수확
     
    3. 재배법
     1) 밭 만들기와 파종
        - 폭 1 ~ 1.2m정도의 이랑을 준비한다.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
        - 파종 20일전에 10m2당, 고토석회 1 ~ 1.5kg을 주고 밭을 간다
        - 파종 1주일전에 10m2당 질소 140g, 인산 80g, 칼리 100g의 비료를 뿌려준다.
        - 파종시에 2 ~ 3cm 간격으로 줄 파종한다.
     2) 물, 비료 주기
       - 근대가 본엽 3 ~ 4매로 10cm 정도로 자라면 솎아 내기를 하여 포기나비 12 ~ 13cm가 되도록 한다.
       - 물관리는 약간 습한 것이 좋으며, 한번에 충분히 관수해 주고 웃거름으로 질소질 비료를 준다.
     
    4. 품종선택
     - 소엽종 : 옛날부터 재배하여 오던 재래종으로 생육기나이 짧고, 잎은 농록색이며 긴 계란형이고 잎의 폭은 10cm내외에 잎자루를 포함해 길이는 30cm로 잎자루의 색깔은 담록색이고 뿌리는 담홍색이다. 잎수는 비교적 많고 생육이 빠르며 시금치의 재배가 곤란한 5월부터 8월사이에 쉽게 재배되는 채소이다.
      - 서양종 백경근대 : 잎은 농록색에 주름이 있으며 길이는 약간 짧지만 잎은 넓다. 잎자루는 굵고 색깔은 순백색이며 초세가 강한 만생종이다.
      - 스위드 챠드 : 잎자루가 넓고 비후하며 백색종의 근대이다. 초장이 높고 잎이 넓으며 크다. 농록색인 중만생으로 엽육이 두껍고 잎의 표면은 약간 요철이 있다.
      - 루비레드(적근대) : 루비레드는 사탕무와 비트 사이의 유사한 품종으로 어린잎을 뜯어내도 계속 잎이 나와 시설하우스의 경우 일년 내내 파종,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 기타 품종 : 잎자루의 색깔이 청색인 청경근대와 황색인 황경근대 등이 있다.
     
    5. 수확하기
      - 잎크기가 25 ~ 30cm 정도 자라면 수확한다.
      - 여름에는 5 ~ 7일간격, 겨울에는 7 ~ 10일 간격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근대"하면 떠오르는 것이 구수한 된장국이다. 그러나 어린 잎을 무침으로 먹어도 근대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병충해가 적어 재배가 수월한 근대는 텃밭의 대표적인 엽채류라 할 수 있다.

     

    <기후조건>

    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 한다. 그러나 한여름에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근대는 봄, 가을 재배 모두 가능하다. 4월에 심으면 장마기간을 지나 10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8월말 또는 9월 초에 심으면 가을에 수확하다가 월동을 하고 그 이듬해 봄에 수확할 수 있는 두해살이 식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노지에 기르는데 봄에 파종했던 근대가 장마기간에 반점병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상태가 안 좋아.. 재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장마철에는 물빠짐이 좋아야 할 것 같다.

    아래는 농촌진층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봄에 파종하는 근대의 재배력이다.

    중부에서는 3월중순부터 4월중순까지 파종하면 되며, 수확은 장마철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반점병....

     

    *출처: 농촌진흥청 품목별 관리매뉴얼에서

      

    <밭 만들기와 씨뿌리기>

    근대도 상추, 열무와 마찬가지로 평이랑으로 준비하되, 80cm에서 1m 정도가 적당하다.

    밑거름은 평당 2kg 정도 주고 밭을 갈면 된다.

    근대 종자는 엽채류 치고는 큰 편이라 파종하기가 수월하다. 파종시에 2~3cm 간격으로 줄파종하면 된다.

    근대 종자 하나에 약 3개 갈래의 떡잎이 올라온다. 이점 유념... 하나 뿌린다고 하나 올라 오는거 아니다.

    근대가 10cm 정도로 자라면 솎아 내기를 하는데 최종 재식거리는 15cm~20cm 정도 띄워 주고, 가장자리 잎부터 계속 수확하면 된다. 노지 텃밭 재배는 가급적 작게 키워 먹는게 여러모로 좋다.

    아래 사진은 2008년 봄에 심은 근대이다. 파종후 20일째다. 당시에는 줄뿌림 하지 않고 점파를 했다.

    근대 솎아서 어린 잎 무쳐 먹는 재미를 맛 보실라면 줄뿌림 하는 것이 좋다. 

     

     

    <물주기>

    근대의 경우 물빠짐이 좋은 땅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그랬는지 지난해 다소 진흙이 많은 땅에 장마를 만나니 맥을 못추는 것 같았다. 근대는 건조에 잘 견디므로 물은 자연에 의지해도 상관없을 듯 하다. 그러나 20일 가량 비가 오지 않는다면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견디는데도 한계가 있다.

    가끔 비닐하우스에 키우는 근대를 보면 잎이 토란잎 만큼 자라는데 이는 화학비료 뿐만 아니라 물을 계속 주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먹었으니 근대가 싱거울 수 밖에 없다. 

    아래 사진은 파종 40일 후 근대 밭이다. 근대가 물이 올랐다. 진한 색으로 변했고. 이 때부터는 가장자리 잎부터 수확하면 된다.  

     

     

    <관리하기>

    근대는 특별히 어려운 작물은 아니다. 그냥 통상적인 관리만 해 주면 된다.

    작물의 재배기간이 기니까 중간중간에 웃거름을 주면 되는데, 퇴비를 주거나 물과 오줌(5:1)을 섞어서 주면 질소질이 많아 생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5월이후에는 비가 많이 내리면서 텃밭이 딱딱해 져서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는다. 가끔 호미로 근대의 옆을 살살 긁어 주면 산소가 공급되어 좋고, 웃거름이 녹아내리는 통로구실을 한다.

    아래 사진은 장마철의 근대 밭이다. 배수가 좋지 않은지 근대가 비실비실하다. 그리고 이후에 반점병이 나타났다. 반점병은 근대 잎에 흙갈색의 점이 나타나는 병해이다. 반점병이 나타난 이후 근대의 상태가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그 다음은 무더웠으니...  그래서 모두 뽑아 버리고..

    가을에 다시 파종을 했다.

     

     

     <병충해>

    근대는 벌레 구멍도 크게 없어 병충해에 잘 버티는 줄 알았는데...

    장마이후 나타난 반점병은 가을에도 나타났다.

    기후가 서늘해 지면서 근대 반점병은 없어지기는 했는데.... 뾰족한 유기농적 방지법은 알지 못하겠다.

    병든 잎은 따서 버리고, 가끔 목초액을 쳐주는 수 밖에 없었다.

    아래 사진은 2008년 가을에 파종한 근대이다. 역시 반점병이 조금 나타났다.

    봄에 심었던 자리를 피해 같은 골이지만 3m 정도 띄우고 심었는데도... 증상이 나타났다.

    이유가 뭘까?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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