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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사람삶의 이야기/인생 길 나그네 2017. 1. 21. 03:53
?부드러운 사람?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사람은 정직한 사람이고,
난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
그리고 든사람은 학식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는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그런데 세상을 좀 살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참사람, 난사람, 든사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귀동냥으로 들은 법정스님의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종을 앞둔 스승이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
제자를 불렀습니다.
그러고는 제자 앞에서 입을 벌렸습니다."내 입 안에 뭐가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스승님""이는 안 보이느냐?"
"이가 모두 빠진 지 오래되었는데 무슨 이가 보이겠습니까?""이는 다 빠지고 혀만 남아 있는 이유를 알겠느냐?"
제자가 이번엔 바로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렸습니다.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다 빠져버린 것이요,
혀는 부드럽기 때문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이니라"
부드러운 게 오래가는 법입니다.
무엇이든지 나이 먹으면 딱딱해지게 마련이고,
어린 것은 부드러운 법입니다.우리 모두 부드러운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게 제대로 사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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